[종합] 양준혁 12월 결혼, ‘뭉찬’ 멤버들도 축하…“날짜·장소 미정”
‘양신’ 양준혁(51)이 12월 결혼한다. 출연 중인 JTBC ‘뭉쳐야 찬다’ 멤버들의 축하 속에 품절남 대열 합류 소식을 전했다.
28일 일간스포츠는 “양준혁이 12월 결혼한다. 양준혁의 결혼과 관련한 과정은 ‘뭉쳐야 찬다’에서 다뤄진다”며 “12월에 열리는 자선 야구대회를 결혼식 장소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전언”이라고 보도했다.
양준혁은 지난 1월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자신의 오랜 팬이었던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올해 어떻게 해서든 (결혼을) 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12월 결혼 보도에 이날 양준혁이 이끄는 JH스포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양준혁이 12월 결혼한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미정”이라고 인정했다. 관계자는 “양준혁이 예비신부보다 더 열심히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많이 기뻐하더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혼인신고는 아직이다. 관계자는 “청첩장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잘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28일) 녹화가 진행된 ‘뭉쳐야 찬다’ 촬영장에도 여자친구가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뭉쳐야 찬다’ 관계자는 “오늘 현장에 양준혁의 여자친구가 방문해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멤버들 모두 크게 기뻐하며 축하했다”고 밝혔다. 양준혁 측 관계자는 “‘뭉쳐야 찬다’를 통해 양준혁과 예비신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양준혁의 ‘야구장 결혼식’이 실현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당초 양준혁은 고척돔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큰 변수로 작용했다.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현재 야구도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지 않나. 야구장 대관 가능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