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이 재혼 심경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장르만 코미디’의 주역 오만석 김준호 박영진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서장훈은 방송을 통해 김준호와 함께 여행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김준호가 싱글이 된지 얼마 안 됐을 때다. 이상민과 나는 (이혼을) 얘기하는 게 편한데 김준호는 위축됐더라”고 운을 띄웠다. 김준호는 “탁재훈 형도 같이 있었는데 실패한 느낌이었다. 톤 자체가 우울했다. ‘소스의 장인’ 얘기가 나왔는데 ‘장인’이 나오니 다 대사가 없어지더라”고 털어놨다.
오만석의 재혼 언급에 출연진들이 오히려 더 걱정했고 오만석은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재혼 심경을 전했다. 서장훈은 “우리 입장에서 오만석은 좋은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박영진은 “오늘 두 번째 특집이냐. 나는 잘 지내고 있다. 오늘도 녹화 마치고 (아내와) 소고기 먹으러 갈 예정”이라고 어리둥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명 영화 미술감독 조상경과 2007년 이혼한 오만석은 동료 여배우 조안과 공개 연애를 하기도 했지만 결별했다. 2018년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