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표창원이 정계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새로운 세계’ 특집으로 꾸려져 표창원, 전태풍, 핫펠트, 김경진, 스페셜 MC 이용진이 출연했다.
다만 당선 초기부터 은퇴시기를 염두에 두고 있던 건 아니었다고. 표창원은 “하다보면 좋은 점도 있다. 법을 제정하고 어려운 분도 도울 수 있다. 30년간 수사구조개혁에 대해 논문을 썼지만 직접 적용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이런 점에서 재출마를 고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권교체 이후 여당 의원이 된 이후 자신과의 갈등이 생겼다고 한다. 그는 “야당 때 했던 것과 정반대 역할을 해야 하니까 맘이 근질거렸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럼 당을 옮기지 그랬냐”고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