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조니 뎁은 “안녕, 모두들. 지금 여러분을 위해 촬영 중이다. 조그만 기다려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4시간이 지나고 조니 뎁은 약 8분 짜리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조니뎁은 “지금까지 소셜미디어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적(코로나19)이 엄청난 비극과 손해를 끼치고 간 지금이야 말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어두운 시대에 우리는 서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 우리 사회, 우리 스스로를, 그리고 이 세상과 미래를 위해서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조니 뎁은 “(코로나19 때문에)지루할 수는 있지만 할 일이 있다.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만들어보라. 그림, 독서, 생각, 배움, 휴대폰으로 영화 만들어보기, 악기를 연주해보기 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가사의 심오함은 지금 현 상황을 잘 말해주는 것 같다. 이 노래는 고립, 두려움, 우리에게 처한 위험 등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이 노래를 꼭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만의 작은 방법이 지금 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