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휴스턴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ALCS 3차전을 가졌다.
이날 휴스턴 선발 투수로 나선 콜은 7이닝 동안 112개의 공(스트라이크 68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단 세부적인 기록을 살펴보면, 2019시즌의 콜에는 어울리지 않는 투구 내용. 탈삼진이 7개 밖에 되지 않는데다 볼넷 5개를 내줬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콜은 이날 9명의 주자를 내보냈다. 무실점으로 막은데는 운이 따랐다. 일단 콜은 1회 2사 만루의 위기를 넘겼다.
이어 콜은 2회와 4회, 5회 모두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특히 5회 2사 1,2루 위기에서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큰 타구를 맞았다.
이 타구는 역전 3점 홈런이 되는 듯 했으나 우익수 조쉬 레딕이 펜스에 등을 기댄 채 잡아냈다.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
콜은 사이영상 유력 후보 답게 어려움 속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에 콜의 이번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은 0.40으로 하락했다.
휴스턴 타선은 경기 초반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를 공략해 2점을 얻었다. 1회 호세 알투베, 2회 조쉬 레딕의 홈런이 터졌다.
또 7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와일드피치와 유리 구리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7회까지 4-0으로 리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