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은이 “고명환과 결혼하면서 마음을 비웠다”며 ‘국보’(국민보살)로 등극한 사연을 공개한다.
20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30회에서는 ‘임고 부부’가 개그맨 후배들을 신혼집으로 초대해 해산물 파티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두 사람은 이태원 러브하우스에서 ‘꽁냥꽁냥’한 6년차 부부의 일상을 공개해 ‘폭풍’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요식업계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명환은 이날 통영에서 지인이 올려 보낸 싱싱한 해산물을 받고서는 즉석에서 참돔 회 뜨기 및 문어 숙회 등을 선보인다.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지자 두 사람은 개그맨 후배들을 불러 홈파티를 연다.
임지은은 “원래 자유로운 영혼인 걸 알았기에 결혼을 결심하면서 마음을 많이 비웠다”면서도 “개그맨 후배들 만나고 다니는 건 좋은데 최근엔 이 여자, 저 여자, 동네 여자 다 만난다”며 갑자기 욱해 깨알웃음을 유발한다. 고명환의 폭넓은 대인관계와 ‘여사친’까지 인정해주는 임지은의 쿨한 모습에 개그맨 후배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제작진은 “임지은을 사로잡은 고명환의 ‘요섹남’ 매력과, 전국 팔도의 지인들과 음식을 나눌 정도로 정 넘치는 두 부부의 인간미가 폭발하는 한 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던 패밀리’ 30회(오늘)에서는 박원숙이 이미영과 그녀의 두 딸 전보람, 전우람의 초대로 강화도에서 힐링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