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22일 COL전 선발 등판 확정… 복수 나선다

조성운 기자 2019-09-16 07:46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완벽한 부활을 알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복수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향후 선발 등판 일정을 발표했다. 이는 콜로라도 3연전에 대한 것.

LA 다저스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콜로라도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이 3연전에는 클레이튼 커쇼-류현진-워커 뷸러가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

따라서 류현진은 오는 22일 콜로라도와의 3연전 중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 10분에 시작되는 경기다.

당초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추가 휴식을 부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는 휴식 없이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 나선 뒤 6일 휴식 후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한다. 선발 등판을 건너뛰지는 않으나 충분한 휴식 기간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5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부진을 겪었다. 패전을 안지는 않았으나 4 1/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것은 류현진이 콜로라도와 ‘천적’ 놀란 아레나도를 상대로 화끈한 복수전을 펼칠 수 있느냐다.

류현진은 지난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부활을 알렸다. 시즌 27경기에서 168 2/3이닝을 던지며, 12승 5패와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아직 사이영상 수상에 대한 끈을 완전히 놓지 않은 상황. 류현진이 콜로라도전에서 7~8이닝 무실점을 기록할 경우, 수상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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