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알바레스, 25호 홈런 폭발… 마이너 포함 50호 보인다

조성운 기자 2019-09-15 12:55

요르단 알바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직후부터 놀라운 파괴력을 보이고 있는 요르단 알바레스(22,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즌 25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해에만 48개의 홈런을 때렸다.

알바레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이날 알바레스는 2-1로 앞선 8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는 3점포를 때렸다. 1점 차 박빙의 리드 상황에서 극적인 홈런을 때린 것.

휴스턴은 알바레스의 홈런 덕에 6-1의 승리를 거뒀다. 또 선발 등판한 잭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 역대 19번째로 30개 구단 상대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알바레스는 시즌 76경기에서 타율 0.319와 25홈런 75타점 52득점 88안타, 출루율 0.417 OPS 1.091 등을 기록했다.

이미 신인왕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출전 경기 수는 적으나 알바레스가 보여주고 있는 파괴력은 그 어떤 타자보다 뛰어나다.

요르단 알바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알바레스는 이 홈런으로 이번 시즌 50홈런을 앞두고 있다. 알바레스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3홈런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 입성을 이뤘다.

알바레스는 지난 6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때린 뒤 여름을 지나 가을에도 놀라운 장타력을 보이고 있다. 미래의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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