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지만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점 홈런을 때렸다. 10경기 만에 터진 시즌 14호 홈런.
최지만은 이 홈런으로 3타점을 추가해 개인 통산 100타점을 돌파했다. 이 타석까지 102타점. 메이저리그 데뷔 4년 만에 거둔 성과.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최지만은 8-10으로 뒤진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날 경기 2번째 홈런.
이로써 최지만은 이날 홈런 2개와 볼넷 3개로 도합 5출루하며 성적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2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최지만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경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59와 15홈런 54타점 출루율 0.361 OPS 0.799로 상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1회부터 7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고, 결국 경기 중반에도 마운드가 무너져 9-10으로 패했다. 추신수는 안타 1개를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