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럭스, 3일 ML 데뷔-2루수 선발 출전… 성공 신화 잇는다

조성운 기자 2019-09-02 11:00

가빈 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LA 다저스가 끝까지 아낀 ‘초특급 유망주’ 가빈 럭스(22)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 또 럭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일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미국 LA 지역 라디오 AM 570 LA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럭스의 메이저리그 콜업 소식을 전했다. 3일 콜업 될 예정.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럭스를 3일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릴것이며, 2루수로 선발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맥스 먼시의 부상 때문. 먼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해 오른쪽 팔목 골절상을 당했다. 이에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먼시의 부상으로 럭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것. 제아무리 초특급 유망주라 해도 확실한 주전 선수가 있는 포지션에서는 콜업 직후 선발 출전하기 어렵다.

럭스는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 소속으로 113경기에서 타율 0.347와 26홈런 76타점, OPS 1.028 등을 기록했다.

또 럭스는 트리플A 49경기에서 타율 0.392와 13홈런 39타점, 출루율 0.478 OPS 1.197 등으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33볼넷-42삼진이 눈에 띈다.

LA 다저스는 최근 여러 유망주를 메이저리그에 올려 대부분 성공을 맛봤다. 럭스를 끝까지 아낀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다. 이번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당신을 위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