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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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 주니어는 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냐 주니어는 3타수 무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성적은 더 떨어졌다. 최근 5경기에서 안타 2개만을 때렸다.
하지만 아쿠냐 주니어는 이날 도루 2개를 추가했다.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내야땅볼로 1루에 나간 뒤 다시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아쿠냐 주니어가 남은 경기에서 4홈런-7도루를 추가한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5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욕심이 날 수 밖에 없는 기록. 아쿠냐 주니어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 내내 1루 출루 후 2루로 향할 것이다. 단 도루 성공률이 떨어지면, 기록의 가치도 하락한다.
진기록과는 별개로 아쿠냐 주니어는 최근 타격감이 바닥을 치고 있다. 10경기 전에 비해 타율은 1푼이 하락했고, OPS 역시 0.919에서 0.883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