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P 후 교체’ 그레고리우스, 어깨 이상 없다… IL 등재 NO

조성운 기자 2019-08-26 12:52

디디 그레고리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경기 도중 어깨에 투구를 맞은 뒤 교체된 디디 그레고리우스(29, 뉴욕 양키스)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 명단 등재 역시 없을 전망이다.

그레고리우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레고리우스는 1회 첫 타석에서 LA 다저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90.4마일 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오른쪽 어깨를 맞았다.

이후 그레고리우스는 곧바로 교체되지 않고 커쇼의 와일드 피치 때 2루까지 진루하는 등 몸 상태에 큰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레고리우스는 2회 수비까지 마친 뒤 3회 2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마이크 포드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후 그레고리우스는 엑스레이 촬영을 받았다. 뉴욕 양키스는 현재 부상병동이나 다름없는 상황. 이에 그레고리우스의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과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그레고리우스의 어깨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단 하루 이틀정도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할 가능성은 있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한숨을 돌렸다. 현재 뉴욕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 지안카를로 스탠튼 등 수많은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세베리노는 이날까지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263와 13홈런 44타점 37득점 62안타, 출루율 0.293 OPS 0.772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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