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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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1회 선두타자 DJ 르메이휴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맞은 뒤 1-1로 맞선 3회 애런 저지에게 다시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허용했다.
단 3회 만에 2개의 홈런을 맞은 것. 이는 커쇼의 시즌 19호-20호 피홈런. 또 지난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피홈런. 모두 홈경기다.
이대로 갈 경우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피홈런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커쇼는 지난 2017시즌에 175이닝을 던지며, 23피홈런을 기록했다.
커쇼는 규정 이닝을 채운 해 중 가장 적은 홈런을 맞은 2009년, 16번의 홈경기에서 단 1피홈런을 기록했다. 총 171이닝 7피홈런.
하지만 커쇼는 이번 시즌 14차례의 홈경기에서 무려 13피홈런을 기록 중이다. 커쇼는 이미 홈런 공장장이나 다름 없는 선수가 됐다.
또 역대 한 시즌 최다 피홈런은 1986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뛴 버트 블라이레븐이 갖고 있다. 50개의 홈런을 맞았다. 블라이레븐은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