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살아났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린데 이어 시즌 2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또 7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 2루 땅볼, 3회 3루 팝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4회 3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린 뒤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7회 4번째 타석에서 미네소타 구원 투수 샘 다이슨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후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시즌 117경기에서 타율 0.272와 20홈런 47타점, 출루율 0.373 OPS 0.854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7회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 구원진이 무너지며 3점을 내줘 결국 3-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