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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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리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옐리치는 6타수 5안타(2홈런) 4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옐리치의 타격에 힘입은 밀워키는 연장 13회에 13-12로 리드를 잡았다.
옐리치는 이날 1회 우중간 방면 안타를 때린 뒤 3회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 3회에는 후속타에 힘입어 득점을 올렸다.
시즌 40호 홈런. 밀워키는 옐리치의 홈런이 나온 뒤 마이크 무스타카스와 라이언 브론의 백 투 백 홈런이 터져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또 옐리치는 연장 10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12-12로 맞선 연장 13회에는 하비 게라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날 경기 2번째 홈런이자 시즌 41호 대포. 또 옐리치는 코디 벨린저와 동률을 이루며 다시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놀라운 활약으로 시즌 성적도 상승했다. 옐리치는 이날까지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0.333와 41홈런 89타점, 출루율 0.422 OPS 1.121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연장 13회 수비에서 1점을 내줘 다시 동점을 허용했으나, 연장 14회에 얻은 2점을 잘 지켜 15-1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