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라 스텔라, 재활 훈련 시작… 9월 초 복귀 목표

조성운 기자 2019-08-09 06:03

토미 라 스텔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신의 파울 타구에 정강이를 맞은 뒤 큰 부상을 당한 토미 라 스텔라(30, LA 에인절스)가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9일(이하 한국시각) 라 스텔라의 재활 훈련 소식을 전했다. 재활은 이제 막 시작 단계다.

스텔라는 반중력 트레드밀에서 러닝 훈련을 시작했다. 예고된 재활 기간 10주에서 이제 5주가 지난 상황. 5주간 재활 훈련을 할 전망이다.

오는 9월 초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A 에인절스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지구 1위와의 격차는 19경기다.

라 스텔라는 지난달 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도중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았다. 불운이 따른 부상.

라 스텔라는 파울 타구가 다리에 맞은 즉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그대로 타석에 쓰러졌다. 결국 라 스텔라는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정밀 검진 결과는 오른쪽 정강이 골절로 나타났다. 이 부상은 최소 8주에서 최대 10주간 결장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라 스텔라는 이번 시즌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전성기를 맞이했다. 부상 전까지 타율 0.300과 16홈런 OPS 0.848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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