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쿠에토, 실전 경기 등판 시작… 9월 복귀 탄력

조성운 기자 2019-08-07 05:58

조니 쿠에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 후 재활 과정에 있는 조니 쿠에토(3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복귀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다. 실전 경기에 나섰다.

쿠에토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리그의 경기에 나서 21개를 던졌다. 이 가운데 19개가 스트라이크로 판정됐고, 최고 구속은 92마일을 기록했다.

이제 쿠에토는 오는 10일 다시 애리조나 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고, 이후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까지 거친 뒤 복귀할 예정이다.

예상 복귀 시점은 오는 9월. 물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무리해서 복귀 일정을 당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다. 승률은 5할이 채 되지 않으나 와일드카드를 노릴 수 있는 입장에 있다.

따라서 오는 9월에 쿠에토가 복귀해 샌프란시스코의 와일드카드 획득을 이끄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다. 물론 이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앞서 쿠에토는 지난해 5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결국 8월에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단 9경기에만 나서며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 한 시즌을 완전하게 치른 것은 2016년이 유일하다. 32경기에서 219 2/3이닝을 던지며, 18승 5패와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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