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도전’ 휴스턴, 최강 선발진 완성… 그레인키 영입

조성운 기자 2019-08-01 05:20

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다시 월드시리즈 대권을 노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선발진을 업그레이드 했다. 잭 그레인키(36)를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일(한국시각) 휴스턴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트레이드로 그레인키를 데려왔다고 전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기존의 저스틴 벌랜더-게릿 콜에 그레인키를 추가했다. 오른손 투수 3명으로 메이저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완성했다.

그레인키는 트레이드 전까지 시즌 22경기에서 141이닝을 던지며, 10승 4패와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28개.

메이저리그 16년차의 그레인키는 지난 2016년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초대형계약을 체결했고, 3시즌 반 동안 55승 29패와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레인키는 지난 2012년 이후 7년 만에 아메리칸리그로 돌아왔다. 그레인키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었다. 2012년에는 LA 에인절스.

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그레인키 외에도 애런 산체스를 영입했다. 정상급 선발 투수 두 명을 동시에 영입한 것.

이제 휴스턴의 선발진은 벌랜더-콜-그레인키-웨이드 마일리-산체스로 이어진다. 두 말 할 것 없는 현 메이저리그 최강의 선발진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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