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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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저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4회 이어 2번째 선두타자 출루 허용.
또 류현진은 후속 빅터 로블레스에게 3루수 방면 번트 내야안타를 맞았다. 로블레스는 류현진의 투구에 대응하지 못하는 듯 했으나 기습번트로 응수했다.
이후 류현진은 후속 트레이 터너를 3루 땅볼로 유도해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았지만 애덤 이튼에게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행인 점은 좌익수 버듀고의 놀라운 송구로 주자 1명을 홈에서 잡아 류현진의 자책점은 1점에 그친 것. 이후 류현진은 2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류현진은 이날 6 2/3이닝 동안 103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8피안타 1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74로 소폭 하락했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7회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물러났기에 패전의 위험성도 있었으나, 조 켈리가 실점 없이 7회를 마무리 해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