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타이욘, 팔꿈치 통증 재발… 시즌 내 복귀 어렵나?

조성운 기자 2019-07-25 08:30

제임슨 타이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제임슨 타이욘(28, 피츠버가 파이어리츠)의 팔꿈치 통증이 재발했다. 이번 시즌 내 복귀도 장담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타이욘의 오른쪽 팔꿈치 통증이 재발했다고 전했다.

이에 타이욘의 재활 훈련은 중단됐다. 타이욘은 이제 다음 주에 다시 의사를 만나 팔꿈치에 대한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좋지 않은 신호다.

앞서 타이욘은 지난 5월에 오른쪽 팔꿈치 굴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재는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황.

타이욘은 최근 90피트 거리의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었으나 팔꿈치 통증 재발로 재활 훈련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입장에 놓였다.

의사의 진단이 나오기 전이기 때문에 복귀 일정은 아직 알 수 없다. 단 무리해서 이번 시즌 내 복귀를 추진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타이욘은 부상 전까지 시즌 7경기에서 37 1/3이닝을 던지며, 2승 3패와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8개와 30개.

지난해에는 32경기에서 191이닝을 던지며, 14승과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피츠버그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에 이번 시즌에는 더욱 좋은 모습이 기대됐다.

하지만 타이욘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대부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강속구가 발목을 잡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당신을 위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