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IL행’ NYY 산체스, ‘그레이드1’ 부상 정도 경미

조성운 기자 2019-07-25 07:58

개리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달 들어 최악의 모습을 보인 개리 산체스(27, 뉴욕 양키스)가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부상 정도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산체스의 사타구니 근육 부상이 그레이드 1이라고 전했다. 회복에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전망.

뉴욕 양키스는 25일 산체스를 왼쪽 사타구니 근육 염좌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산체스는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이 부위를 다쳤다.

이는 처음이 아니다. 산체스는 지난해에도 사타구니 근육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단 지난해 만큼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산체스의 문제는 부상이 아닌 부진이다. 산체스는 이달 들어 타율 0.102와 OPS 0.358을 기록 중이다. 홈런은 단 1개 뿐이다.

산체스는 지난 4월에 OPS 1.056을 기록했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성적이 하락했다. 지난 6월에는 OPS 0.824를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산체스가 부상자 명단에 있는 동안 오스틴 로마인과 카일 히가시오카를 포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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