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푸홀스, 후반기 어디까지?… ‘득점-안타’ 순위↑ 전망

조성운 기자 2019-07-11 10:59

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39, LA 에인절스)는 곧 시작 될 후반기 남은 경기에서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푸홀스는 전반기 71경기에서 타율 0.234와 13홈런 45타점 30득점 61안타, 출루율 0.302 OPS 0.727 등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2763경기 출전, 타율 0.301와 646홈런 2027타점 1803득점 3143안타, 출루율 0.380 OPS 0.931 등이다.

우선 푸홀스는 부상이 없을 경우 칼 야스트렘스키의 1816득점을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 또 16위 프랭크 로빈슨의 1829득점까지는 넘어서는 것이 가능할 전망.

또 최다안타에서 19세기 선수인 폴 워너의 3152개를 넘게 될 예정. 40개 가량을 추가한다고 가정하면, 15위 칼 립켄 주니어의 3184개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단 푸홀스가 역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두 지표인 홈런과 타점은 이번 시즌 내 순위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푸홀스는 전반기까지 통산 646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6위.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15개의 홈런이 필요하다. 5위는 660개의 윌리 메이스다.

하지만 푸홀스는 전반기 내내 13홈런에 그쳤다. 푸홀스의 타격 능력과 나이를 고려한다면, 후반기에 15홈런을 기록할 가능성이 낮다.

타점 역시 마찬가지다. 푸홀스는 현재 19세기에 뛴 캡 앤슨을 포함해 역대 5위에 올라있다. 4위 앤슨과의 격차는 48타점.

푸홀스는 전반기에 45타점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48타점을 기록하는 것은 무리다. 홈런과 타점의 순위 상승은 2020시즌에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와 푸홀스는 오는 2021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2년간 총 5900만 달러를 받는다. 2021년의 연봉은 41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3000만 달러에 달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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