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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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대표로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1회 아메리칸리그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 첫 번째 안타는 스프링어에게서 나왔다.
이어 류현진은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 DJ 르메이휴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았다. 이 사이 스프링어는 2루까지 진루.
이후 류현진은 후속 카를로스 산타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1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선두타자에 안타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1회 수비를 마감했다.
류현진은 1회 총 12개의 공(스트라이크 7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타가 된 타구를 포함해 4타자에게 모두 땅볼을 유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 투수 중 처음으로 올스타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2001년의 박찬호와 2002년의 김병현은 모두 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