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윌러, 트레이드 시장서 인기↑… BOS등 10팀 관심

조성운 기자 2019-07-10 07:48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논 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오는 가운데,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뉴욕 메츠의 잭 윌러(29)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0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가 윌러 영입을 위해 뉴욕 메츠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전반기 49승 41패 승률 0.544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러있다. 1위 뉴욕 양키스와의 격차는 무려 9경기.

하지만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지구 2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격차는 2.5경기에 불과하다. 와일드카드는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이에 마운드 보강을 하려는 것. 단 윌러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보스턴 뿐이 아니다. 무려 10개 팀이 윌러 영입을 검토 중이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윌러는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119이닝을 던지며, 6승 6패와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30개.

성적은 지난해보다 좋지 않지만, 패스트볼 평균 구속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번 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무려 96.8마일에 달한다.

보스턴은 이번 전반기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18위이자 아메리칸리그 7위의 기록.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a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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