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찬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154’ 메인 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헤나토 모이카노(30, 브라질)를 1라운드 58초 만에 TKO로 눕혔다.
시작과 동시에 경기가 끝났다. 정찬성은 모이카노의 왼손 잽을 머리 위로 흘려보낸 뒤 왼쪽 턱에 오른손 카운터를 적중시켰다.
이어 정찬성은 쓰러지는 모이카노에게 왼손 훅을 적중시켰고,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다. 결국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로써 정찬성은 지난해 11월 패배 후 가진 7개월 만의 경기에서 승리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 2017년 이후 2년 4개월 만의 승리다.
또 정찬성은 이날 승리로 MMA 15승 5패를 기록했다. UFC에서는 통산 5번째 승리(2패)를 거뒀다. ‘코리안 좀비’가 부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