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터’ 파이어스-‘OPS 1.729’ 스프링어, AL 이주의 선수

조성운 기자 2019-05-14 06:00

마이크 파이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오른 가운데,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공동으로 이 상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투수와 타자가 한 명씩 호명됐다.

우선 이번 시즌 첫 노히터 게임의 주인공이 된 마이크 파이어스(33,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그리고 놀라운 타격감을 보인 조지 스프링어(30,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파이어스는 지난 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9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볼넷 6탈삼진의 노히터 게임을 완성했다. 이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첫 노히터 게임.

또 이번 노히터 게임은 파이어스 개인 통산 두 번째다. 앞서 파이어스는 지난 2015시즌에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노히터 게임으로 장식한 바 있다.

파이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9년 동안 뛰며 거둔 완봉승이 단 두 차례. 이 두 번이 모두 노히터 게임이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조지 스프링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공동 수상자가 된 스프링어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545와 4홈런 8타점 9득점 12안타, 출루율 0.593 OPS 1.729 등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5타수 5안타(2홈런) 4타점 5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휴스턴은 스프링어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5연승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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