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NL 이주의 선수… 개인 통산 최초-韓 5번째

조성운 기자 2019-05-14 05:46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지난 일주일이 내셔널리그 선수 중 최고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

또한 이는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5번째 수상. 앞서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 강정호가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추신수는 2번 받았다.

류현진은 지난 한 주간 2경기에서 17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볼넷은 단 1개만을 내준 반면, 삼진 15개를 잡았다.

특히 류현진은 지난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개인 통산 2번째 완봉승을 거뒀고,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노히터 게임 목전까지 도달했다.

이에 성적도 큰 폭으로 향상됐다. 시즌 8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52 1/3이닝을 던지며, 5승 1패와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 중이다.

현재 류현진의 투구는 절정에 달해있다.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은 과분한 평가가 아니다. 류현진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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