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에는 최악의 날씨 속에서 생존 위기를 맞은 병만족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병만족은 고된 하루를 마치고 새벽 사냥을 위한 체력 보충을 위해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다. 그 순간 갑작스럽게 돌풍과 폭우가 들이닥치며 생존지는 아수라장이 됐다. 곧 그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서있기조차 힘든 폭풍과 거친 빗줄기가 사방에서 들이쳐 병만족은 모두 멘붕에 빠졌다.
결국 병만족은 비를 피하기 위해 지붕 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두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더욱 거세지는 비바람에 하나둘씩 지쳐갔고 급기야 촬영 장비까지 이상이 생기며 병만족은 생존 중단의 기로에 놓이고 말았다. 무섭게 돌변한 태즈먼의 정글에서 과연 이들은 무사히 생존을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