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데이비스, 두 번째 멀티히트… 더 이상 침묵 없다

조성운 기자 2019-04-21 08:23

크리스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연속 타수-타석 무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크리스 데이비스(33,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터 1차전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데이비스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무안타 침묵을 마무리 한 지난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첫 멀티히트.

데이비스는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호세 베리오스에게 2루타를 때렸다.

이후 데이비스는 6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8회 안타를 추가한 뒤 득점까지 올렸다. 시즌 타율은 0.109에서 0.140까지 상승했다.

데이비스는 무안타 침묵을 깬 뒤 5경기 중 3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몸값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활약이지만, 이전과 같은 침묵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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