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생일 자축 1타점 2루타… 팀 승리 결승타로

조성운 기자 2019-04-06 13:58

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무안타 침묵했던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생일을 자축하는 타점을 올리며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때린 1안타는 피츠버그의 선취점이자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타점 2루타가 터진 것은 7회.

강정호는 2사 1루 상황에서 신시내티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려 1루 주자 조시 벨을 불러들였다.

이후 피츠버그는 8회 1점을 보태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강정호가 때린 7회 1타점 2루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200과 1홈런 4타점 1득점 4안타, 출루율 0.304 OPS 0.754 등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로 나선 조 머스그로브가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고, 구원진 역시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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