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아버지가 산 속으로 들어가서 살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오늘(20일) 저녁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의 아버지가 산 속에 들어가 자연인의 삶을 사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접이식 텐트와 간단한 취사도구 만을 가지고 산 속 생활에 들어간 아버지의 모습이 담겼다. 개량한복 차림으로 가부좌를 틀고 앉아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은 영락없이 도를 닦는 ‘자연인’을 연상케 해 걱정보다 웃음을 먼저 불러일으킨다.
최근 아버지는 집에서 영수증을 정리하면서 골치 아파하는가하면, TV를 보다가도 무언가 생각에 잠겨있는 듯한 모습을 자주 엿보였다고 한다.
이후 아버지는 갑자기 짐을 챙겨 홀로 산으로 떠나 그동안 쉴 틈없이 일만 해오던 아버지가 집도, 공장도 버려둔 채 산으로 들어간 까닭이 대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어머니와는 일체 상의도 하지 않았기에 혹시 부부 사이에 어떤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또 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게된 뒤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날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일흔이 넘은 나이에 아버지가 야생의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가운데 이튿날 아침 걱정스러운 마음에 두꺼운 옷과 이불까지 살뜰히 챙겨온 두 아들에 오히려 역정을 냈다고 해 대체 무엇 때문에 이토록 심기가 불편해진 것인지도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김승현 아버지가 자연인이 된 사건의 전말은 오늘(2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