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경찰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손석희 대표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받아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통해 프리랜서 기자 김웅과 손석희 대표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과 통화 내역 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18일 김웅 기자의 휴대전화도 임의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웅 측 변호인단은 18일 오후 경찰에 김 씨의 휴대전화 1대를 임의제출한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진제공|JTBC
김웅 기자는 지난 1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각종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손석희 대표는 의혹에 반박하며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웅 기자를 고소했다. 그러자 김웅 기자는 2월 8일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석희 대표를 맞고소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