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따로 또 같이’ 박미선♥이봉원, 달라진 러브 기류

조혜선 기자 2018-12-30 11:29

‘따로 또 같이’ 박미선 이봉원 부부의 달라진 기류가 기대감을 더했다.

30일(일) 오후 방송되는 tvN ‘따로 또 같이’에서는 26년 차 부부 박미선-이봉원, 10년 차 부부 김성은-정조국, 5년 차 부부 차유람-이지성의 '따로' 여행 대만 편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따로' 여행 첫날을 마친 부부들의 연차별 침대사용법이 공개될 예정이다.

결혼 5년 차 차유람-이지성 부부의 경우, 책 읽어주는 남편 이지성 작가만의 지적인 매력과 육아로 인한 만성피로로 지친 차유람을 위한 모닝 특급 케어를 선보인다.

결혼 10년 차지만 누구보다 신혼 같은 김성은-정조국 부부는 만나자마자 포옹은 물론, 자기 전뿐 아니라 일어나서도 연신 뽀뽀로 인사해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

26년 차 박미선-이봉원 부부도 어느새 점점 다정해지는 이봉원의 변화가 보이는가 하면 여행 중 처음으로 숙소에서 박미선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대만 여행 둘째 날을 맞은 아내들은 아시아의 하와이라는 대만의 최남단 컨딩으로 향한다. 코발트 빛 바다가 펼쳐진 컨딩에 도착한 아내들은 바다로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고, 수산물센터를 찾아 각종 해산물 요리를 맛보며 먹방의 끝판왕을 보여줄 전망이다. 컨딩 일정을 마무리하며 어롼비공원을 찾아 석양을 감상하는 시간을 보낸다. 지는 해를 바라보던 김성은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린다고.

남편들은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옛 수도인 타이난을 찾는다. 먼저 찾은 곳은 100년 전통의 타이난 명물 요리 '담자면' 전문 식당. 식사를 하던 중 축구 선수 정조국은 은퇴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고 이봉원은 운동선수들은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있는 점이 부럽다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대만의 작은 아마존이라 불리는 쓰차오 그린 터널과 소금이 설산처럼 쌓여 있는 이색 관광지 소금산을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특히 소금산에서 오묘한 맛의 소금 아이스크림을 어린아이처럼 먹던 이봉원은 "나이가 50이 넘어서 이러고 있다"며 웃음 섞인 한탄으로 폭소를 유발할 계획이다.

아내들과 남편들의 각기 다른 취향을 선보일 네 번째 부부 독립 여행 대만 편은 30일(일) tvN ‘따로 또 같이’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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