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에 대한 기대 여전… “30홈런 때릴 수 있는 타자”

조성운 기자 2018-12-14 07:52

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우여곡절 끝에 복귀한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한 기대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30홈런에 대한 언급까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의 의견을 토대로 2019시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허들 감독은 “내년에는 피츠버그 로스터 곳곳에 아직 터지지 않은 잠재력이 숨어 있다”는 평가를 했다. 숨겨진 전력이 있다는 것.

이 안에 강정호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강정호가 지난 2015시즌과 2016시즌에 보여준 장타력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강정호에 대해서는 “내년 시즌, 다시 원래의 기량을 찾는다면 30홈런도 칠 수 있는 타자다”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앞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5년에 15홈런, 2016년에는 21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에는 103경기에만 나서며 21홈런을 때렸다.

분명 장타력을 갖고 있는 타자. 지난 2년간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강정호가 피츠버그 타선에 숨통을 틔울 수 있다.

한편,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1년 300만 달러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25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붙어 최대 550만 달러의 계약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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