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FA 이볼디 영입 관심 지속… 고향팀 이점

조성운 기자 2018-11-29 09:41

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여전히 네이선 이볼디(27)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9일(한국시각) 휴스턴이 여전히 이볼디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볼디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상황.

휴스턴은 오는 2019시즌에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기용할 수 없다. 또한 찰리 모튼과 댈러스 카이클이 FA 자격을 얻었다.

이에 이볼디를 영입해 선발 마운드의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것. 휴스턴과 이볼디 사이에는 지연 관계가 있다. 이볼디는 휴스턴 인근 앨빈에서 태어났다.

이볼디는 이번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 보스턴 소속으로 22경기(21선발)에서 111이닝을 던지며, 6승 7패와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보스턴 이적 후에는 12경기(11선발)에서 54이닝을 던지며, 3승 3패와 평균자책점 3.33으로 탬파베이에서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또한 이볼디는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2선발)에서 22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을 뛰어넘는 활약.

특히 이볼디는 월드시리즈 3경기에 구원 등판해 8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투수 쪽 최우수선수(MVP)는 이볼디였다.

이볼디는 이번 시즌 탬파베이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하며,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니다. 이에 더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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