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프라이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18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프라이스는 지난 25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7일 3차전에는 구원 투수로 나섰다.
이어 프라이스는 다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대단히 무리한 일정. 하지만 프라이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호투했다.
결국 프라이스는 8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을 때까지 89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프라이스를 구원해 마운드에 오른 조 켈리는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이닝 무실점 3탈삼진.
이로써 프라이스는 이번 월드시리즈 3경기(2선발)에서 13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빅게임 피쳐에 어울리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