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뷸러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18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뷸러는 7회까지 108개의 공(스트라이크 72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 7개를 잡았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뷸러는 단 2명의 주자만 허용했다. 3회에 단 2개의 단타를 허용한 것이 전부였다.
특히 뷸러가 7회 마지막 타자가 된 J.D. 마르티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은 이날 경기 투구 중 백미였다.
앞서 LA 다저스는 1-2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각각 4이닝 5실점, 4 2/3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24세의 신인 뷸러가 3차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3차전 7회까지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