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3] MIL ‘샤신 호투’ 앞세워 승리… 시리즈 2승 1패

조성운 기자 2018-10-16 13:35

줄리스 샤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을 잡아나며, 한 발 앞서 나갔다.

밀워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NLCS 3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밀워키는 선발 투수로 나선 줄리스 샤신이 5 1/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샤신은 정규시즌 LA 다저스전 부진을 만회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라이언 브론이 1회 선제 1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6회 트래비스 쇼의 3루타와 폭투로 한 점을 추가했다.

올랜도 아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지난 NLCS 2차전에서 류현진에게 홈런을 때린 올랜도 아르시아는 2-0으로 앞선 7회 결정적인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밀워키는 8회 1사 후 조쉬 헤이더를 투입했고, 9회에는 제레미 제프리스가 위기 속에서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밀워키는 샤신이 LA 다저스에 매우 약해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던 3차전을 잡으며, NLCS 2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LA 다저스는 홈경기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던 워커 뷸러가 7이닝을 던졌지만, 홈런 포함 4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중요한 3차전을 내줬다.

특히 LA 다저스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던 타선이 이날 단 5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우려 속에서도 5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샤신은 승리 투수가 됐고, 아르시아에게 홈런을 맞으며 아쉬움을 나타낸 뷸러는 패전을 안았다.

이제 양 팀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NLCS 4차전을 치른다. 밀워키의 지오 곤잘레스-LA 다저스의 리치 힐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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