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ALDS 선발 투수 발표… ‘벌랜더-콜-카이클’

조성운 기자 2018-10-04 06:34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최강의 선발진을 가동한다.

휴스턴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5전 3선승제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를 치른다.

이에 앞서 MLB 네트워크 라디오는 지난 3일 휴스턴의 ALDS 선발진 순번을 발표했다. 가장 중요한 1차전에는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나선다.

이어 2차전에는 게릿 콜, 3차전에는 댈러스 카이클이 마운드를 책임진다. 또한 ALDS가 4-5차전까지 갈 경우에는 찰리 모튼과 벌랜더가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클리블랜드는 1차전에 에이스 코리 클루버를 내세워 벌랜더에 맞불을 놓는다. 2차전과 3차전에는 카를로스 카라스코, 마이크 클레빈저.

또한 부상으로 이탈했던 트레버 바우어가 4차전에 나설 예정이고, ALDS가 5차전까지 갈 경우에는 다시 한 번 클루버가 벌랜더와 맞대결을 펼친다.

휴스턴은 현재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예상에는 선발 마운드의 힘이 절대적이다.

벌랜더가 이끄는 휴스턴 선발진은 이번 시즌 16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기록이다.

이번 ALDS는 6일부터 시작된다. 정규시즌 승률이 높은 휴스턴이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를 가져간다. 이에 6일 1차전은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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