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승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지난 12일 LA 다저스전 이후 닷새 만의 등판. 오승환은 2-3으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2-3으로 뒤진 8회 구원 등판해 선두타자 찰리 커버슨을 3루 땅볼로 잡은 뒤, 최근 뛰어난 타격감을 보이는 로널드 아쿠나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10일 LA 다저스전에서 2실점한 뒤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54로 소폭 하락했다.
이후 콜로라도는 2-3으로 뒤진 마지막 9회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잡은 찬스를 잘 살려 5-3으로 역전승했다.
이에 8회를 책임진 오승환에게 승리 투수 기록이 돌아갔다. 오승환은 시즌 5승이자 콜로라도 이적 후 첫 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