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브라이언트, ML 복귀 준비… 타격 훈련 시작

조성운 기자 2018-08-17 10:21

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크리스 브라이언트(26, 시카고 컵스)가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브라이언트가 17일(이하 한국시각)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배팅 케이지 내에서 타격을 했다.

이제 브라이언트는 라이브 배팅에 이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브라이언트는 지난 6월 말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015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부상자 명단 등재.

메이저리그 4년차의 브라이언트는 부상 전까지 시즌 76경기에서 타율 0.276와 11홈런 44타점, 출루율 0.380 OPS 0.854 등을 기록했다.

이는 데뷔 후 가장 좋지 않은 성적. 브라이언트는 2015년 데뷔해 신인왕을 받았고, 2016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어 브라이언트는 지난해에도 151경기에서 타율 0.295와 29홈런, 출루율 0.409 OPS 0.946을 기록하는 등 최정상급의 활약을 펼쳤다.

시카고 컵스는 브라이언트 외에도 다르빗슈 유(32)가 20일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서 복귀 준비를 시작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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