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복귀전’ 류현진에 극찬 쏟아져… “월드클래스 투구”

조성운 기자 2018-08-17 09:23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복귀전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에게 극찬이 쏟아졌다.

류현진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 역투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 6개를 잡았다. 완벽한 부상 복귀전.

류현진은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5연패의 늪에 빠졌던 팀을 구했다. LA 다저스는 연장 승부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총 7차례 선발 등판에서 35 2/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77 등이다. 탈삼진은 42개.

이처럼 호투를 펼친 류현진에게 극찬이 쏟아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 “부상을 입기 전처럼 날카로운 투구를 펼쳤다"고 언급했다.

이어 LA 다저스 출신의 해설 오렐 허샤이저는 “월드클래스 수준의 투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류현진의 커터에 주목했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이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 중 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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