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SEA전 3볼넷-1타점… 팀은 11-4 완승

조성운 기자 2018-08-08 11:40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만루 찬스에서는 실망스러운 타격을 했으나, 이후 볼넷으로만 세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0-3으로 뒤진 3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1루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타점은 올렸으나, 무사 만루 찬스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실망스러운 타격. 하지만 이후 추신수는 출루 머신의 위용을 되찾았다.

추신수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서 펠릭스 에르난데스에게 볼넷을 얻었다. 이어 추신수는 6회에도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또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시애틀 구원 투수 체이스 브래드포드를 상대로 역시 볼넷을 골라, 1경기 3출루를 달성했다.

총 2타수 무안타 3볼넷 1타점 1득점.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까지 시즌 107경기에서 타율 0.270과 20홈런, 출루율 0.384 OPS 0.855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에르난데스 공략에 성공하며, 11-4로 승리했다. 에르난데스는 6이닝 동안 무려 11실점(7자책)하며, 크게 무너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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