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F. 예약’ 벨트레 이적?… TEX, ATL과 협상 중

조성운 기자 2018-07-31 08:20

아드리안 벨트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명예의 전당 입회를 이미 예약한 아드리안 벨트레(39,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이적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벨트레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벨트레는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 따라서 벨트레의 이적은 트레이드 거부를 풀어야 성사될 수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팀은 애틀란타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 중 애틀란타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란타의 3루는 요한 카마고가 지키고 있다. 카마고는 30일까지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0.253과 11홈런을 기록했다. 3루수 출전시 성적은 OPS 0.828이다.

벨트레의 30일까지 성적은 타율 0.292와 5홈런 33타점 24득점 78안타, 출루율 0.342 OPS 0.747 등이다. 따라서 영입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애틀란타는 성적보다도 벨트레에게 젊은 선수단의 리더 역할을 기대한다고 볼 수 있다. 애틀란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문제는 벨트레의 연봉. 벨트레는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데다, 연봉은 1800만 달러에 이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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