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아처 최종 오퍼’ 요구… 10팀 이상 관심

조성운 기자 2018-07-31 07:53

크리스 아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논 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여러 팀들의 이적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가 크리스 아처(30)에 대한 최종 오퍼를 요구했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 타임즈는 31일(한국시각) 탬파베이가 아처에 관심을 나타낸 팀들에게 최종 오퍼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현재 아처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처는 향후 3년 간 2700만 달러 정도의 돈으로 보유할 수 있는 선수.

프런트 라인 급 선발 투수의 연봉치고는 매우 낮은 편. 따라서 마운드 보강을 노리는 팀들에게 아처의 인기는 높을 수밖에 없다.

현재 아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팀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비롯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위의 팀들은 아처에 대한 대가를 맞출 수 있는 마이너리그 팜 시스템을 구축한 팀. 특히 애틀란타와 샌디에이고는 뛰어난 팜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아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오른손 선발 투수인 아처는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96이닝을 던지며, 3승 5패와 평균자책점 4.31 등을 기록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지난 2015시즌에는 34경기에서 212이닝을 던지며, 12승 13패와 평균자책점 3.23으로, 사이영상 투표 5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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