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최지만, BAL전 장타 포함 멀티히트… 팀 승리 주도

조성운 기자 2018-07-27 11:21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두 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적시타에 이어 2루타를 때리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1-0으로 앞선 4회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알렉스 콥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 사이 2루 주자 제이크 바우어스가 홈을 밟아, 최지만에게는 1타점이 기록됐다. 두 경기 만에 안타이자 세 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이어 최지만은 7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역시 콥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고, 후속타에 힘입어 득점을 올렸다.

이 타구는 홈런성이었으나 관중을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져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챌린지를 거친 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로써 최지만은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때렸고, 4경기 만에 장타를 기록했다. 최근 선발 출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후 최지만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의 성적은 시즌 21경기에서 타율 0.258와 3홈런 8타점 6득점 16안타, 출루율 0.303 OPS 0.771 등으로 상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4-3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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