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절정’ BAL 브리튼 영입 전쟁… HOU-NYY 선두주자

조성운 기자 2018-07-25 07:42

잭 브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매물인 잭 브리튼(3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영입 전쟁에서는 두 팀이 선두주자로 나선 모양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짐 보든은 25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가 브리튼 트레이드를 리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물론 이는 다른 팀에 비해 앞서 있다는 뜻. 휴스턴과 뉴욕 양키스 모두 아직 트레이드에 근접했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또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컵스가 그 다음 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4팀이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브리튼의 영입은 뒷문 보강을 보장하기 때문에 이보다 많은 팀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브리튼은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팀은 대부분 브리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면 된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브리튼은 지난 2016년 평균자책점 0.54와 47세이브를 기록하며, 최고의 구원 투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해와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4일까지 시즌 16경기에서 15 2/3이닝을 던지며, 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예비 자유계약(FA)선수이자 마무리 투수의 대가는 인기에 비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선발 투수와 야수에 비해 낮다.

하지만 브리튼 영입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여러 팀이 마지막으로 확실하게 뒷문을 보강할 수 있는 찬스다.

따라서 위에 거론된 여러 팀이 브리튼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예상외로 높은 대가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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