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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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 4회와 5회에는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좋은 상대 전적을 보인 제임스 팩스턴을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3-5로 뒤진 7회 무사 1루 찬스에서 시애틀 구원 라이언 쿡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의 번트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5-5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다만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개인 타이 기록인 10경기 연속 멀티출루 달성에는 실패했다. 총 5타수 1안타 득점 3삼진.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259와 9홈런 24타점 34득점 56안타, 출루율 0.364 OPS 0.794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7회 추신수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로빈슨 치리노스의 2타점 2루타로 7-5 역전에 성공했고, 9회 1점을 내줬으나 7-6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