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슈어저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슈어저는 8회까지 111개의 공(스트라이크 83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12개.
이로써 슈어저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13에서 1.92로 낮췄다. 지난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6이닝 4실점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한 것.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이렇다 할 위기 상황이 없었다. 슈어저는 2회 1사 후 단타를 허용했고, 7회 2사 1,2루 상황에 놓인 것이 최대 위기였다.
총 8이닝 중 6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슈어저는 시즌 12경기에서 79 2/3이닝을 던지며, 9승 1패와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워싱턴 타선은 4회 브라이스 하퍼의 1점 홈런과 7회 후안 소토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얻어, 슈어저의 시즌 9승을 도왔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슈어저는 이날 승리로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명예의 전당 입회에 차근차근 다가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