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31)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게 된 가운데, 공식 성명을 통해 사과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아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강정호는 28일 구단을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강정호의 성명 내용은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사과.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두 번째 기회를 준 미국 정부에 매우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역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피츠버그 구단, 팀 동료들,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그들의 강력한 지지는 지난 몇 년 간 내게 힘과 동기부여를 줬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매우 길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워했던 야구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강정호는 이제 피츠버그 캠프 시설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훈련에 돌입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